드라이버님, 안녕하세요.
바쁘신 중에 설문에 참여해주신 1,922분께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한 분 한 분의 제언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타다가 더 나은 커뮤니티가 되는데 잘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은 참여해주신 설문 결과를 요약해드리고, 주신 의견에 따른 타다의 계획을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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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문 결과
“이전 직장보다 타다 드라이버 업무에 만족해요“: 80.4%
전 직업과 비교했을 때 현재 타다 드라이버라는 직업에 더 만족한다는 응답이 80.4%였습니다. ‘근무시간을 선택할 수 있어서‘라는 이유를 가장 많이 꼽아주셨습니다. 10분 중 8분이 타다 드라이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하셨습니다. 타다가 바꾼 이동 문화에 대해서는 1)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2)플랫폼 기술 기반의 바로 배차 시스템 3)안전벨트 착용 4)드라이버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를 선택주셨습니다
“이용자 폭언, 폭행, 주행방해 경험해본 적 있다“: 61.6%
힘든 일도 말씀해주셨습니다. 운행 중에 이용자의 폭언, 폭행, 주행방해를 경험해본 적이 있다는 응답은 61.6%였습니다. 횟수는 2~5회가 가장 많았고 ‘인격을 무시하는 발언‘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무리한 요구 유형 중에는 ‘과속 요구’가 가장 많았습니다.
2. 타다 정책 개선 방향
가장 많은 분들이 힘들다고 말씀하신 두 가지 정책에 대한 타다의 개선 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별점제도
타다는 이용자 평가 기반의 별점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정 이용자 평가 의견은 합리적이지 않다는 여러분의 생각에 공감하며, 악성 이용자의 평가는 이미 평점에서 제외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드라이버의 노력과 무관하게 평가가 잘못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완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노력을 더 응원하고 동기부여할 수 있는 합리적인 별점제도를 만드는데 집중하겠습니다.
(2) 드라이버 보호 정책
타다는 차별없는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플랫폼을 지향합니다. 악성 이용자의 무례와 위협을 일방적으로 감당한 여러분의 경험을 보고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타다는 드라이버가 이용자를 일방 존중하는 문화가 아니라, 상호 신뢰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가능할 때 더 안전하고 더 행복한 이동이 가능하다고 믿습니다. 타다는 이미 드라이버가 악성 이용자를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작동하고 있습니다. 1)운행 종료 후 이용자 평가와 더불어 2)드라이버 콜센터에 주시는 의견을 취합해 악성 이용자에게 2차례 경고 후 이용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모두의 존재 자체로 존중받는 권리가 보장되는 플랫폼을 만들겠습니다. 여러분의 안전과 존엄이 지켜질 수 있는 이용자 문화를 만드는 정책을 적극 보완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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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문조사로 드라이버 동료님들의 말씀을 가깝게 들을 수 있어 의미있었고, 많이 배웠습니다.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는 기회를 자주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인에게 추천할만큼 업무에 만족한다는 의견을 많이 주셨지만, 동시에 현장에서 어려움이 많다는 것도 절감했습니다. 별점제도와 드라이버보호 정책 외에도 특히 네비게이션/드라이버 앱 오류 문제에 대해서는 드라이버님의 불편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을 꾸준히 듣고 기술적으로 빠르게 개선해가겠습니다. 나아가 휴식제도, 급여, 차량 관리 상태 등 다양한 조언들은 기술 기반의 플랫폼에서 변화하고 진화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더 나은 일자리, 더 나은 이동 문화, 더 나은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해 플랫폼 기술 기반의 해결책을 마련해가겠습니다. 지켜봐주시고 함께 해주세요.
드라이버님이 타다와 함께 조금 더 나은 삶을, 조금 더 행복한 삶을 꿈꾸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안전운전하세요.
고맙습니다.
VCNC 대표 박재욱 드림